티스토리 툴바

시즌 초엔 윤성효 감독이 엄청나게 잘 해줄 것 같았다. 
옷 입는 것도 무링요 필이 났고, 개막전도 서울에게 2:0으로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이겼다.
그때의 게인리히와 오짱도 그리고 다른 많은 선수들도 리그 최고의 스타들만 모아놓은 줄 알았다.

직관을 갔을때엔 지동원의 전남에게 져 버렸다. 전반에 곽희주가  헤딩골을 넣어서 이길 줄 알았다.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들린 그 함성소리가 수원의 마지막 골이었고, 후반인가 역전골을 먹어서 져 버렸다.
이날 멋진 슛을 날렸던 최성국은 승부조작으로 앞으로 볼 수 없게 되었다.  

시즌 중반에는 베르손과 최성국을 포함한 여러명이 팀을 떠났고, 스테보, 박현범등이 입단해 다시 새로운 시작을 알렸고,
그때부터 몇경기인지도 모르겟지만 꽤 오랬동안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시즌 후반에 다시 서울과의 경기에서 사상 최다관중을 기록하며 그 경기에서도 스테보의 깨끗한 헤딩슛이 눈에 선하다.
그리고 케이리그팀중 유일하게 아챔, FA컵, 리그우승의 트레블을 노리는 팀이었지만,
FA컵 결승에서 박종혁인가 김종혁인가 하는 심판에게 한번 당하기를 시작으로,
알사드와의 패싸움 1차전에 이은 패배, 2차전에서도 이기고도 챔스우승은 물건너 가고...
마지막 제주전에서도 두골차로 이김에도 불구하고 골득실차로 서울에게 3위를 내 주었고,
올해의 하이라이트로 부산전에서의 멋진 수비축구로 부끄러운 승리에 이은, 울산에의 패배.

그리고 내가 내린 올해 결론은 윤성효 경질. 잘가세요. 안녕. 아듀.

내년에는 답답하지 않은 수원 축구를 볼 수 있으면 좋겟습니다. 
다음 시즌을 기대하며 올해 축구는 딱 두경기만 더 보겟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2011 시즌 :: 2011/11/29 09:33 Football/K-Laegue
openclose